경북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방문객 27만명 돌파...전국 핫플레이스 부상

경북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방문객 27만명 돌파...전국 핫플레이스 부상

기사승인 2023-11-20 15:09:04
‘경북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 교육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필수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2023.11.20.

‘경북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필수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발명교육관은 경주 구 황남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전국 최초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로 건립해 주목받았다.

특히 발명체험교육관이 경주 관광문화의 중심인 ‘황리단길’과 인접해 ‘발명과 관광’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win-win 효과를 내면서 전국적인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관 발명교육관의 누적 관람객이 지난 10월 말 기준 27만명을 돌파했다. 

발명교육관은 개관 이후 월평균 1만 300여명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으며, 누적 관람객은 지난해 12월 1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 ‘2023 경상북도교육청 발명 & 메이커 축제’를 개최하면서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한바 있다. 

경북교육청과 발명체험교육관은 그동안 체험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운영 방법 개선과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관람객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관람과 교육을 위한 장소를 넘어 전국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국내외 교육 관련 기관들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공기관에서 선진지 견학으로 700여명이 방문했고, 우수 교육 환경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500여 명의 교사와 관리자들이 다녀갔다.

이들 가운데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으로 전시관을 다시 방문한 학교가 20개교 900여명에 이른다.

이밖에 13개 지역 영재교육원에서 400여명의 학생이 발명체험교육관 우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해외에서도 발명체험교육관의 우수 발명 교육 콘텐츠에 관심이 높다(경북교육청 제공) 2023.11.20.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명체험교육관의 우수 발명 교육 콘텐츠에 관심이 높다.

지난달 에는 해외 기관 초청 ‘K-EDU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히로시마현청 교육관계자와 아랍에미리트 혁신산업재산개발부 임원이 방문했다.  

또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을 방문한 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의 학생 100여명과 이러닝 세계화 교육협력국인 과테말라공화국의 교육 정보화 선도 교원 19명도 다녀갔다. 

앞으로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개발도상국 교사 40명이 견학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천 년 역사의 고장 경주에서 발명체험교육관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세계 교육을 이끌어가는 경북교육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전국 1호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발명체험을 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2023.11.20.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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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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