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교육 공동체가 교권과 학생의 인권을 상호 존중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으며 1차 토론은 학생과 교사, 12월 2차 토론은 학부모가 참여한다.
토론회는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초・중・고등학교 학생 75명, 교원 75명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소그룹 18개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전체 토론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행복한가?’라는 소주제로 ‘나의 학교생활은 행복한지, 고민은 무엇인지, 어떤 학교가 행복한 학교인지’ 등 먼저 학교 현황을 돌아보았다.
이어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근거한 학습권, 수업권 보장에 대한 학생, 교사의 생각을 알아보고 서로의 입장과 생각의 차이를 이해했다.
모둠 토론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무엇이 바꿔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학교문화, 교육과정, 생활지도, 구성원들의 관계 등 여러 영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 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를 자율, 소통, 책임 등의 가치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가 서로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사업 추진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18일 창원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 2층 세미나홀에서 창원특례시와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대 LINC3.0사업단과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청년의 정주율 제고를 위한 지·산·학 연계 공유협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지역의 발전과 지역 대학생 실업률 해소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산·학 협력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등 공동사업 기획·운영 △지·산·학 협력에 필요한 협약 당사자의 보유 역량 및 인프라 공유 △지·산·학 협력 활성화 연구 및 성과 확산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2024년 창원시 CES 참가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대학생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및 지역 소재 스타트업기업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CES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산대, 창업 콘테스트서 대상·최우수상 수상
마산대학교가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3년 대학 연합 창업 콘(CORN) 테스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산대 Stepping팀(치위생과 허예린 학생)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레진과 광중합기를 하나로 합친 ‘All in one 일체형 광중합기 케이스, Step up’ 아이템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낙지덮밥팀(물리치료과 이상호, 조승민, 최기훈)은 요양보호사를 위한 ‘무거운 환자도 번쩍, 의료용 무동력 슈트’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상원 마산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학생들의 혁신적인 창업역량과 창업 생태계 강화, 창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마산대학교, 거제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 연암공과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9개 참여대학이 주관했다.
대학생들의 디자인 씽킹 기반의 창업혁신방법론 실습을 통해 고객입장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해 창업역량 강화와 창업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개최했으며, 총 9개 대학·55개 팀이 참여해 본선에는 대학별 2팀, 총 18개 팀이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마산대 이한기 명예교수, 두번째 칼럼집 출간
마산대학교 이한기 명예교수가 두번째 칼럼집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도서출판 현문사)를 출간했다.
현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그동안 언론 등에 기고한 글과 새로운 여러 편을 추가해 묶었다.
1부 <혼자 걷는 길은 없다>, 2부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된다>, 3부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4부 <새봄처럼 언제나 새날을>, 5부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등으로 구성, 총 350여 쪽에 시사비평 90여 편을 실었다.
작가는 "지식인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변혁을 위한 세상 이야기를 표현한 외침이요 하소연이며, 우리 모두가 광야에서 불평등과 차별 없는 세상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라고 소개했다.
이학진 마산대 총장은 "칼럼을 보면 해박한 지식과 냉철한 진단은 물론, 인문 사회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추천했다.
한편 이 작가는 칼럼집 <광려천의 사계 시간을 그리다>(수문사)를 출간했으며, <사람해부학> <생리학> <공중보건학> 외 20여 권을 출간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