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완도군 신지면 해양체유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재갑(해남‧완도‧진도, 민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김인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정문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2023년까지 국비와 도비 208억 원 등 총 354억 원을 들여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 1만 6465㎡ 부지에 연면적 774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완공됐다.
해수‧갯벌‧해조류 등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환자의 회복과 일반인 건강증진 등을 위해 딸라소‧명상‧해수풀 3종의 풀장, 머드‧바쓰‧저주파‧향기‧스톤‧음악‧컬러‧소리‧해조류 거품 등 9종의 테라피를 포함해 16종의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층 기본 프로그램은 ‘매우 만족한다’가 48.9%, ‘만족’ 41.1%, 2층 전문 프로그램은 ‘매우 만족’ 47.4%, ‘만족’ 40.8%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중 재활 운동인 ‘와츠’와 ‘해조류 거품 테라피’, 2층의 ‘스톤 테라피’와 ‘해조류 머드 랩핑 테라피’가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문화치유‧기후치유 등 공공시설을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완도 해양치유센터 주변에는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치유체험공원이 조성돼 힐링, 휴식,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초고령화 시대,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국민에게 건강한 삶을 안겨주고 일자리와 소득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것이다”면서 “특히 군 역점 사업인 전복과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과 웰니스 해양관광도시 건설과도 연계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양관광 활성화와 함께 해양치유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완도군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