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종합숙박 애플리케이션인 ‘야놀자’ 직원들이 워케이션 최적지로 경북을 선택했다.
일과 쉼을 동시에 추구하는 '워케이션'은 기업에서 성과 창출을 위한 새로운 근무 트렌드이자 복지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6월 부터 ‘일과 쉼을 동시에, 일쉼동체’를 슬로건으로 경북의 숲과 자연에서 일과 쉼을 함께할 수 있는 근무·휴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4개 상품을 출시 중이며, 올해 2500명이 워케이션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야놀자 임직원 120명이 워케이션을 위해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경주를 찾는다.
야놀자가 경북을 선택한 것은 경주가 역사적인 문화도시로서 왕릉과 문화재를 보며 워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경북도는 이번에 야놀자가 경북형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것을 기념해 웰컴키트와 함께 경주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씨 입장권 및 커피쿠폰을 제공하고, 직원들이 저녁에 경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야경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라한호텔에서는 가족 동반 직원을 위해 아기침대, 아기욕조, 유모차 등 아이를 위한 물품도 구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형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야놀자 임직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북형 워케이션으로 전국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왕릉을 보며 일도 하고 쉼도 함께하는 삶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언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