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내년 장학금 1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내년 장학금 1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 하는 다양한 장학사업사업 펼쳐
지역 인재 발굴 지역에 공급 정착하는 선순환 장학제도 시행 

기사승인 2023-11-29 11:01:10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내년에 11개 장학사업에 6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은 출번 4년차를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장학사업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내년에 새로 신설하는 장학사업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신설 장학사업인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은 지역전략산업인 '의생명과 디지털물류, 스마트센서,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과 관련한 지역 내 대학 학과의 신입생을 위한 장학금이다.

대상은 3개 대학 14개 학과 학생들에게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역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공급하는 이른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은 특성화 고교를 졸업하고 지역전략산업인 미래자동차와 의생명 관련 지역 기업체에 취업한 학생들이 대상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체육 유망주들을 발굴해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해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도 지급한다.

이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 중고교생들이 경남도민체전을 비롯한 크고 작은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등 괄목할만한 지역체육을 부흥시키고 있다.

재단은 장학사업에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재단 소식지인 '아름다운 동행'도 발간한다. 

소식지에는 재단 소개와 기부자 인터뷰, 장학 수기, 장학재단 이모저모 주요 행사 소개, 장학생과 기부자 현황 등을 담는다.

더불어 장학금을 기부한 시민이나 기업들의 장학기금이 어떤 인재를 키우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확산시킨다.

시는 다양한 장학 수혜자들을 발굴해 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장학문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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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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