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30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기관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은행점포 폐쇄에 따른 금융 취약층의 불편해소를 위해 우체국과 4대 시중은행 간 업무 협약에 이은 지방은행 확대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 DGB대구은행, BNK경남은행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2500여개의 우체국 창구에서도 대구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 가능한 금융서비스는 입금, 지급, 통장정리, 조회 등으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가능하다. 우체국 ATM을 통한 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의 고객에게 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시중은행 전환에 대비해 전국 채널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