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슬램덩크’, ‘엘리멘탈’ 등 애니메이션 영화가 유행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너무 많아 나열할 수가 없을 정도다.
이렇게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시에 애니메이션 복합문화공간 ‘애니랑 부산’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애니랑은 교육 공간과 체험 공간 등을 합친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은 놀이 공간과 상영관 등 체험 공간, 2층은 콘텐츠 전시와 제작 시설 등 교육 공간으로 구성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윤병환 팀장은 “부산에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중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사례가 많아 소개할 수 있는 인프라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애니랑은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부산시에 제안해 선정된 사업이다.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와 창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민수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는 “애니랑이 단순히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돋움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애니랑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음악공연회, 인형극, 공연 등도 무료로 열고 있다.
부산=남효원 기자 nhw337@kukinews.com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