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유현보건진료소 장미화 소장이 보건진료소의 고유업무인 건강증진 사업 분야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보건진료소 건강증진 사업 운영 실적을 토대로 보건진료소 고유업무에 관한 우수사례 등을 발굴 확산하고,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횡성군은 최근 5년간 노인인구 비율이 6.8%가 증가했으며, 전체 노인인구 비율은 32.7%이고 진료소가 관할하는 지역의 노인인구 비율은 51%로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노령층의 심뇌혈관질환 발병이 증가해 국가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졌으며, 사망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장미화 진료소장은 "진료소에서 투약하고 있는 심뇌혈관 질환자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자기 질병 관리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건강관리 지표를 향상하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특히 심뇌혈관질환 합병증과 순환기계 질환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삼고 건강·행복·활기찬 유현보건진료소를 만들기 위해 의료취약지 원격협진(관할 공중보건의사와 화상진료)과 타 진료소와 차별화된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표어 아래 외부 강사를 초빙해 전국 최초 스틱 걷기를 시도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로 주민과의 유대감을 형성해 건강관리 향상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횡성군 정금보건진료소의 박경순 진료소장도 지난 11월29일 정금보건진료소 박경순 진료소장도 정보통신기술 기반 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바 있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횡성군의 보건진료소장들의 새로운 시도와 주민 건강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연이은 수상이라는 이어졌다”며 “횡성군보건소는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