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이영국 의원은 가칭 덕산댐 추진 관련 동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영국 의원은 "최근 신문과 방송에서도 덕산댐 관련 기사가 보도되는 등 몇 년간 잠잠했던 덕산댐 건설과 관련된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덕산댐추진단은 삼장면 일부 주민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1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하여 시천, 삼장 거주 주민 407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덕산댐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전화설문을 통해 찬성이 76.4%, 반대가 23.6%"라고 했다.
이어 "찬성 이유로는 ‘충분한 경제적 보상 기대’가 37.6%로 가장 높았으며, 반대 이유로는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가 47.9%로 가장 높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표본조사의 경우 표본오차를 고려해야 하고 사례수가 충분치 않을 경우 극단치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덕산댐 건립은 군민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주민들간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동향을 제대로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물 관리는 국가 고유 책무일 정도로 중요한 일이다. 날로 극심해지는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최적의 방향이 무엇인지 적극 검토해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