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련관에 따르면, ITQ 자격증 강좌가 시작된 2021년 겨울방학부터 올해 여름방학까지, 약 3년 간 응시한 98명 중 92명이 ITQ 자격증을 획득했다.
합격률로 따지면, 90%가 훌쩍 넘는 수준이다.
수련관은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 12~19세 청소년들을 위한 엑셀과 파워포인트 ITQ 자격증반 강좌를 준비 중이다.
2021년 당시 코로나19 영항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학생들의 내실 있는 방학생활을 위해 ‘1인 1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비대면 ITQ 자격증 강좌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수업에 참여했고, 겨울방학이 끝난 후 10명이 응시해 9명이 ITQ 자격증을 따는 성과를 냈다.
비대면 시범강좌가 성공함에 따라 화천 청소년 수련관은 2021년 여릅방학부터 본격적인 대면강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여름 방학 때까지 파워포인트, 엑셀, 한글 자격증 강좌가 이어지고 있다.
ITQ 자격증반 수업은 방학을 이용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지금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방학 필수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번 겨울방학 강좌는 내년 1월29일부터 2월24일까지 진행되며, 약 한 달간의 수강이 끝나면 학생들은 곧바로 ITQ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청소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 공인 자격증을 비롯해 IT, 4차 산업, 문화예술 분야 등 다양한 강좌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자료사진 :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운영되고 있는 화천 청소년 수련관의 ITQ 자격증반 강좌)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