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내년도 권역별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 5곳 지정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내년도 권역별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 5곳 지정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12-14 18:15:05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위탁기관인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13일 2024년 경상남도 권역별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 5개소를 지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보건행정과 정신보건담당 사무관을 비롯해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응급당직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열린 협약에서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도내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연계 협조 등 지역사회 기반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1월20일부터 29일까지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을 공모한 결과, 도내 정신의료기관 11개소가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를 거쳐 △고성성심병원 △마산동서병원 △밀양우리병원 △사천동희병원 △양산형주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은 1년 동안, 정신·자살위기상황 시 응급입원을 대비해 당직 의사·유휴보호실 2실 이상을 상시 확보하고 평일 야간 및 주말, 공휴일에 응급입원 등 적시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정신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하고 즉각적인 치료체계 구축으로 일선에 있는 경찰·소방의 응급입원 추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도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연말까지 '천원의 아침밥' 추가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지난달 30일을 끝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종료됐음에도 12월 연말까지 아침밥을 먹고자 하는 대학생을 위해 776만원을 추가 교부했다.

국비 지원이 끝난 12월은 사실상 지원이 끊겨 학업을 계속하는 대학생의 아침밥 이용이 다시 부담이 되지만 이번 도의 추가 교부로 7760명이 계속 천원의 아침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말고사와 종강 이후에도 학교에 남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현재 아침밥 을 꾸준히 먹고 있어 경남도는 경상국립대학교와 창원대학교에 도비 776만원을 추가 교부하고 대학이 나머지 비용 분담을 통해 12월에도 학생들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소비촉진과 대학생 아침식사 결식해소를 위해 학기 말까지 한 명이라도 더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내년에는 ‘천원의 아침밥’을 조금 더 확대하기 위해 시군과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지역특화 문화콘텐츠개발 제작

경상남도가 도내 우수한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 5건의 우수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를 개발했다.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경남 지역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특화 콘텐츠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신시장 판로개척 사례구축과 지역 내 소비한계를 뛰어넘는 대중적인 문화콘텐츠 발굴·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도내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경남의 문화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올해 의령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령 출신 백산 안희제 선생을 소재로 한 웹툰,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을 바탕으로 한 K-기업가정신 웹툰, 경남 대표 화백 전혁림 작품을 전혁림, 영원한 빛이란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도민들의 인생샷을 위해 도내 명소를 확장현실(XR) 기술과 결합한 확장현실(XR) 촬영 콘텐츠, 창원시 지역 소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5건의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를 개발했다.


의령군 과제로 의령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령 출신 백산 안희제 선생의 ‘구국정신’을 소재로 시공간을 초월한 스토리를 담은 하늘이 내린 만남-곽재우와 안희제 웹툰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웹툰은 대형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했으며 구국정신을 기반으로 한 교육용 자료, 뮤지컬 제작, 캐릭터·굿즈 제작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과 연계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과제로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을 바탕으로 K-기업가 정신을 소재로 한 뿌리를 찾아서 웹툰을 제작해 네이버 웹툰에 연재했다.

경남 대표 화백 전혁림 작품을 전혁림, 영원한 빛이란 주제로 6가지 테마(△빛나는 예술의 혼 △삶의 희망과 원천 △소년의 순수한 시선 △코발트블루 바다의 화가 △전통에 감탄하다 △색채의 마술사 끝없는 열정)로 구성해 실감 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난 미디어파사드를 제작했다.

도내 대표 명소인 ‘진해 경화역’,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통영 제승당’을 3D 가상 배경으로 제작해 현장 크로마키 포토존과 연동한 확장현실(XR) 기술 촬영 콘텐츠를 개발했다.


도는 경남지역대표 명소를 확장현실(XR) 기술로 재현한 경남명소 확장현실(XR) 체험전을 올해 10월14일부터 10월26일까지 도지사 관사에서 진행해 1016명이 새로운 문화콘텐츠기술로 촬영하는 인생샷 체험을 했다.

창원시 과제로 창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스포츠 종목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제작해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인 창원아트그라운드에서 상영했다.


도심 속 지하보도에 지역을 소재로 한 화려한 미디어아트 상영으로 기존 어두운 공간에서 문화예술콘텐츠를 담아 많은 도민들이 방문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지역특화 소재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경남 문화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에게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향유하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제6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종합대상' 수상 
 
경상남도가 14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경남 맞춤형 청년 주거복지 확대' 정책으로 기관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인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기관·시민을 발굴하고 그 공로와 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민선8기 도정과제로 반영된 '청년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 △국토교통부 청년매입 임대주택사업 △민간참여형 및 공공주도형 청년주택 사업추진으로 청년(신혼부부)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난 2020년부터 유휴 공공시설과 민간 노후주택을 활용해 반값 청년주택인 '거북이집'을 공급하고 누구나 쉽게 주거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빈집·노후주택을 활용한 '나눔주택' 사업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월세 지원사업 △청년정책플랫폼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청년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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