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4일 우주항공청 설립지원을 위한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해 사천시 전 간부공무원들과 경상남도 관계자, 시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수행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1년여간 용역을 통해 △도시 여건 분석과 항공우주 선진도시 개발사례 분석 △도시발전 계획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 △우주항공청 중심 행정복합타운 개발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우주항공청과 연계할 수 있는 도시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용역의 성과물을 토대로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특별법이 늦어지고 있지만 준비는 사전에 해야한다"며 "이번 기본구상을 토대로 추후 관계자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정교하게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6일 과방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심사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여·야에서는 시급한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한 2+2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안건에 포함돼 있어 통과에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가족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남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재령) 소속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는 3년마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서비스 적절성·연계성에 대한 분석과 평가하는 제도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실시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에서 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당당히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 2017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안에서 위기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건강한 청소년들로 성장시키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전국 240여 개 센터 중 상위 10% 안에 들어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다.
이영숙 센터장은 "3년간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위해 노력하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센터의 더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가 지원하는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가능)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인상담 및 모래놀이 상담, 심리검사,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