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윤영찬 의원이 “이재명 체제로 선거를 치르는 게 맞나. 총선에서 다 같이 이길 수 있는 조건을 극대화시키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전날 통합 비상대책위 구성 요구의 이유를 밝혔다.
윤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과 확장성은 어느 정도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우 상식적인 요구다. 총선이 되면 주요 정당이 다 혁신 경쟁을 벌이게 돼 있다”며 “지금 국민의힘에서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고 김기현 대표까지 사퇴했다. 그러면 우리 당으로 시선이 오게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총선까지 4개월 정도 남았는데 양당의 부침은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벌써 여론조사상에서 변화들이 읽히기 시작한다. 양당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지가 아니라 저 당이 싫어서 이 당을 지지하는 구조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제3당이 등장한다든지 했을 때 당의 지지율이 취약한 양당 체제에서 상당한 변화가 올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거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민주당의 어떤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서 당연히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된다”며 “그런데 우리 당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잘 못할 거니까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와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이야기 한 적 없다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에게 가시는 행보가 너무 속도가 빠른 것 같다. 좀 더 당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가셔도 되는거 아니냐.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 거냐 이런 말씀은 드린 적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와의 연대에는 “아직까진 원칙과 상식에서 활동하고 있고 이 활동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을 상황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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