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民더미래 “이낙연, 신당 창당 철회해야…분열만 가져올 것”

民더미래 “이낙연, 신당 창당 철회해야…분열만 가져올 것”

민주당 최대 의원 모인 ‘더좋은미래’ 기자회견
더미래 “참담함 금할 수 없어…통합만이 살길”

기사승인 2023-12-15 11:19:15
더불어민주당 더좋은미래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창당 선언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신당 창당 선언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미래 소속 강훈식·박홍근·이해식·기동민·김상희 의원 등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분열은 국민의 절망이다. 통합만이 살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미래는 이 전 대표의 창당 선언을 두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민주당 큰 어른의 느닷없는 신당 창당은 말씀하신 희망도 아니고, 새로운 정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당은) 지지세력의 분열만을 가져올 것”이라며 “민주당이 분열한다면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은 실패로 이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총선 패배를 국민의힘과 윤정부는 폭정과 무능에 대한 용납으로 받아들일 것이 분명하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 정치 불신과 크나큰 절망을 책임질 수 있나”라고 압박했다.

더미래는 “이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민주당에 들어와 호남에서 다선 의원이 돼서 당대표까지 지냈다”라며 “민주당을 위기에 빠뜨릴 것이 아니라, 윤정권 심판에 앞장서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함께 했던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달라”고 경고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1분기 은행 부실채권 16.6조…5년 반 만에 최대치

올해 1분기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16조원을 넘어섰다. 5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부실채권비율도 최근 4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원금 또는 이자 상환이 연체된 채권을 말한다. 이는 2019년 3분기(16조80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은행 부실채권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