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23년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경영성과 부문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 종합경쟁력은 전국 군 단위 4위를 기록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분석 결과에 양구군은 경영성과 부문에서 261.34점을 획득해 전국 군 단위 평균 점수인 187.34점, 전국 시군구 평균 점수인 196.84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여 인적자원, 공공행정 등의 영역에서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민선 8기 '다시 뛰는 청춘양구 군민 중심 행복양구'를 군정 목표로 지역경제와 교육복지, 신뢰 행정, 공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구'를 만들기 위해 출산 가정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양록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임신·출산·육아·교육 정책을 시행해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국 5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또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시설 기반 구축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 적극행정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지적재조사 부문 전국 최우수기관, 지방규제혁신 전국 우수기관, 강원특별자치도 지방규제개혁 분야 최우수기관,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