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되고 는 가운데 DGB대구은행이 올해 192건, 약 62억원의 보이스피싱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예방 및 재발 방지 체계를 마련해 올해 192건, 약 62억원의 보이스피싱을 막아 지점 관할 경찰서에서 31차례의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영업부와 달성공단영업부는 올해 상반기 보잉스피싱 피해예방 우수 영업점으로 선정돼 대구경찰청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대구은행은 지점 직원들이 창구에서 고객이 고액 현금을 인출할 경우 반드시 보이스피싱 안내와 맞춤형 금융사기예방진단표 작성을 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피해 예방 사례 다수는 예방진단표에서 사기범이 지시한대로 고객이 모두 문제없음으로 표기하더라도 고객을 유심히 살핀 직원이 끈질기게 설득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막았다는 설명이다.
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위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에 금융안전테마역사를 조성해 관련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DGB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관계자는 “금융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 운영해 사고예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