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성화 투어 강릉서 마무리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성화 투어 강릉서 마무리

기사승인 2023-12-28 16:19:23
김종욱 강릉부시장과 김은정 강릉시청 선수 등 성화주자들의 모습. (사진 강릉시청)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마지막 성화 투어가 28일 오후 2시 강릉중학교에서 마무리됐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0월3일 그리스에서 채화돼 10월11일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81일간 서울·부산·세종·제주·광주를 거쳐 강원의 17개 도시를 두루 비추며 마지막 도시인 강릉시에 도착했다.

이날 성화 투어 행사에는 김종욱 강릉부시장을 비롯해 정태범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상봉 강릉중학교 교장, 강릉중학교 학생 및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램프 전달, 성화봉 릴레이, 성화로 점화,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릉에 도착한 성화는 김 부시장이 받아 정 교육장과 최 교장에게 전달, 무대로 이동 안치된 후 성화봉 점화로 이어졌다.

첫번째 성화주자인 김근용 강릉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박시언 강릉중 학생회장, 심재준 육상선수, 한휘린 피겨선수, 김은정 팀킴 선수 등 5명의 성화주자에게 차례로 전달한 후 참석자들의 함성과 카운트다운 속에서 성화로에 불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은정 강릉시청 팀킴 선수가 청소년을 위한 특별강사로 나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계스포츠 체험존 이벤트를 비롯해 강릉시 문화재단 꿈의댄스팀, 강릉여고 레너스팀, 강릉중 G-클래스팀이 준비한 문화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더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내년 1월19일부터 14일 동안 80여 개국 19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 부시장은 "전 국민 및 도민 모두의 응원과 염원을 담아온 올림픽 성화를 시민, 청소년과 함께 맞이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자부심과 재현하는 데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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