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원 양구군수 "올 한해 지속적인 성장동력 마련하겠다"

서흥원 양구군수 "올 한해 지속적인 성장동력 마련하겠다"

기사승인 2024-01-02 14:42:53
서흥원 양구군수(쿠키뉴스 DB)
서흥원 강원 양구군수는 2일 "올해는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서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실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군정의 주요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올해는 지역경제를 더욱 안정시키고 내실화하면서 착실하게 성장시켜 나가겠다. 지역상생형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추진해 나가겠다.

호응도가 높은 주민주도형 플리마켓 지원 확대로 소상공인 제품 판로 확장에 기여하고 침체된 중앙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등으로 주민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농산물 최저 가격 지원제 기준을 완화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보조율을 80%까지 확대해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이고 숙련된 농업인력이 수급되도록 노력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편익도 개선해 나가겠다.

지난해 건립된 귀농 창업지원센터에 이은 체류형 주택을 조성해 귀농인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여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가겠다.

과수 화상병과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비롯한 축·수산·과수분야 지원시책도 지속추진하는 등 농가 경영안정화와 기반 시설을 확충해 농업 수준을 선진화 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맞춤형 교육정책과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양질의 교육과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다문화가족의 상담, 교육, 돌봄, 문화서비스 등 통합서비스와 평생학습 시설로 활용되어 교육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다양한 연령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양구 실내 스마트 놀이시설 조성사업과 양구군립도서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놀이와 교육이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다기능 통합복지시설과 민통선 내 펀치볼 종합복지타운을 착공해 다양한 계층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군장병 및 군인가족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군장병 만남의 쉼터를 보완하고, 신병교육대 주차장을 조성해 즐거운 병영 생활과 다시 찾고 싶은 양구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등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전국의 모범사례가 된 공공산후조리원과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인공신장실 운영을 비롯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군민 건강을 보호하겠다. 상반기에 준공되는 봉안당과 주차장 및 편의시설로 품격 있고 선진화된 장례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힐링과 체류관광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생태도시로서의 가치를 더욱 제고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 양구군의 관광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개편된 양구 9경을 중심으로 힐링과 체류관광이 중심이 된 관광자원 및 관광상품개발을 통해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우선 최고 명소로 자리 잡은 양구수목원에는 약 1.8km길이의 순환 모노레일 열차가 올해 준공되고, 사계절 테마온실을 착공할 예정이다.

한반도섬 일대는 야간경관조명사업,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성사업과 소양호수권관광벨트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하고, 인문학 박물관이 있는 동수리 일대에 워케이션 관광콘텐츠인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을 착공해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 명소로 선정된 박수근미술관과 양구백자박물관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행상품 출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품격이 다른 문화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문화예술과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단체의 공연장, 연습장, 전시장 등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 백토마을 공예창작스튜디오 조성해 주민과 예술인의 상생을 통한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양구백자와 연계한 도자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

곰취축제와 배꼽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의 수준높은 프로그램 개선과 양구수목원의 튤립축제·국화축제, 국토정중앙 천문대의 보름달 축제와 마을축제 등 소규모 축제도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지속적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풍부한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관내·외 종목별 생활체육 동호회 자매결연을 추진함으로써 생활체육교류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했다.

서 군수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접근 도로망 등의 SOC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상반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계획에 따른 4공구 구간 착공에 따라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이에 맞춰 철도역 주변을 지역의 성장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자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실시계획 용역을 우선 추진하여 양구역 개통시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재해예방사업으로 선정된 터널 1개소와 교량 3개소를 포함해 1.9km의 도로선형을 개량하는 두무지구 터널사업은 지난해부터 설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방산면 송현리 일대, 대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대한 설계를 실시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정비해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겠다.

2025년 농어촌버스 완전 공영제 시행을 목표로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현장 위주의 체감행정을 강화하고 적극행정의 공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적극 행정 유공 직원을 비롯한 일 잘하는 직원이 대우받는 공직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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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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