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이 완성차 기준 지난해 총 46만8059대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6.6% 늘어난 수치로, 2017년 이후 연간 최대 판매량이다.
지난해 해외 판매는 총 42만9304대로, 전년 대비 88.5% 늘며 2015년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21만3169대, 21만6135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 시장에선 전년 대비 4.1% 증가한 3만8755대를 판매했다. 해외와 마찬가지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판매가 주를 이뤘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새해에도 국내 고객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