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오전 신년 업무보고를 개최하고 기후위기 시대 물문제 해결과 새로운 물의 가치 창출로 글로벌 혁신 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수공은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2024년엔 신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먼저 신규 댐 건설과 기존 물그릇 정비, 대체 수자원 개발을 통해 물그릇을 키우고 이를 활용하여 첨단산업뿐 아니라 물 소외지역에도 부족함 없이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둘째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환경을 만들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셋째로, 기업, 지역과 상생 협력하여 수상태양광, 조력, 수열,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직접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넷째, 이 모든 물관리 전 분야를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대전환을 실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물관리 기술, 첨단 수처리 기술을 향상하고 물산업 생태계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탄소 중립 어젠다를 선도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물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윤석대 사장은 "빈틈없는 물관리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앞선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