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총선 ‘예비후보’ 등록…“변화 못 하면 공멸”

나경원, 총선 ‘예비후보’ 등록…“변화 못 하면 공멸”

“차가운 바닥 민심 고민…근본적 정치 변화 필요”

기사승인 2024-01-08 16:56:52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동작을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끝마쳤다. 실용과 중용의 정치를 회복하기 위해 편 가르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명과 신념, 땀, 눈물이 곳곳에 베인 동작을 지역구에서 새로운 항해에 나선다”며 “더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들기 위해 다시 출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렘과 절박함이 교차한다. 응원과 지지는 가슴을 뛰게 하지만 차가운 바닥 민심 앞에서 고민이 깊어진다”며 “여론조사 숫자로는 국민의 슬픔과 섭섭함을 담아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변화에 실패하면 공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민은 우리 정치의 근본적인 변화를 말하고 있다. 변화 외에 주어진 선택은 공멸”이라며 “적대와 편 가르기 정치를 과감히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용과 중용의 정치를 회복해 먼저 손 내밀고 양보할 수 있는 정치를 보여줘야 국민이 다시 마음을 준다”며 “저부터 새롭게 시작해 성찰하고 변화하겠다”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대결과 독점이 아닌 경쟁과 공존의 정치를 열어가겠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성공과 번영을 이끌어왔다. 국민께 진심이 닿을 수 있게 몸이 부서져라 뛰겠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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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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