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 위한 조직개편 단행 [함안소식]

함안군,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 위한 조직개편 단행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4-01-12 11:37:52
경남 함안군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조직은 3국3담당관13과, 의회, 2직속기관(5과), 4사업소, 10개 읍면, 173담당으로 개편됐다.

먼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말이산고분군을 중심으로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체계적인 관광산업 진흥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문화유산관광담당관을 ‘문화유산담당관’과 ‘관광교육과’로 분리했다.


‘문화유산담당관’에는 ‘세계유산담당’과 ‘역사도시담당’을 신설해 기능을 강화했으며, ‘관광교육과’에는 문화유산관광담당관 소속이었던 ‘관광진흥‧관광개발담당’과 기획감사담당관 소속 ‘평생교육담당’, 문화공보체육과 소속 ‘미디어홍보담당’이 각각 이관됐다.

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이 공모선정한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말이산고분군이 선정돼 3년간 1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역사경관조성 및 도심지 연계공간조성, 둘레길 탐방시스템 구축사업, 아라가야역사마을 및 오색가야 놀이마당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에 이번 조직개편으로 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역사문화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공원관리사업소는 폐지됐으며, 의회사무과에 정책지원담당이 신설됐다. 

군 관계자는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조직개편으로 지역의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경쟁력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4년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시행

함안군은 이달 15일부터 2024년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공공근로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사업 참여자가 보다 나은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60명 모집에 171명이 지원했다. 군은 4개 분야 41개 사업에 총 60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참여자는 평생학습 업무보조 등 행정보조사업, 체육시설 및 읍면 환경정비사업 등에 집중 배치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이며 최저시급 9860원, 주휴‧월차수당 및 4대보험이 보장된다.
 
군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구직자가 민간의 좋은 일자리로 옮겨가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안군 일자리센터에 연계하는 등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함안군, 자동차세 연납 신청 접수

함안군은 2024년도 자동차세 연납 신고 납부서를 자동차 소유자에게 지난 9일 일제히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했거나, 올해 연납을 신청한 납세자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나눠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선납하는 경우 연세액의 5%를 공제해주는 제도로, 신고·납부기한은 1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다.


아직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하지 않은 납세자는 함안군 차량사업소,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위택스나 스마트위택스(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납신청은 1월 이외에도 3월, 6월, 9월에도 가능하며 공제율이 시기에 따라 낮아진다. 또한, 자동차세 연납 후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양도한 경우에는 사용 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만큼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은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군민들이 연납 신청·납부를 통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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