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홍보대사인 가수 김다현이 16일 경북도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청학동 국악자매로 데뷔한 김다현은 지난해 제2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성인가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고, 현재 MBN ‘현역가왕’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미스트롯2에서 부른 ‘회룡포’가 유튜브 1100만 뷰를 달성하며 예천 회룡포를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김다현 홍보대사는 “기부금이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고향사랑 기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작됐다.
기부는 누구나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시도 또는 시군으로 1인당 연간 합산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다.
기부방법은 휴대폰 또는 PC를 통해 ‘고향사랑 e음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도내 가까운 NH농협은행에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기부자는 기부금액 중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금 공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기부 포인트를 제공받게 되는데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기부자와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고향사랑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