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킬러’ 젠지, 개막전 대역전승 [LCK]

‘T1 킬러’ 젠지, 개막전 대역전승 [LCK]

첫 세트 내준 젠지, 2-3세트 연속 승리하며 2-1 역전승
LCK 유튜브 생중계 시청한 30만명, “롤드컵 결승보다 재밌다”

기사승인 2024-01-17 22:38:43
개막전부터 오후 10시를 넘긴 시각까지 혈투가 이어졌다.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 현장의 모습. 사진=이영재 기자

“롤드컵 결승보다 재밌다.”

“오늘이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인가요?”

LCK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2024 LCK 스프링 개막전을 함께 호흡한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은 열광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다”고 T1과 젠지, 젠지와 T1의 개막전을 평가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펼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개막일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패-승-승’ 대역전극으로 T1을 꺾었다.

LCK ‘쓰리핏’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젠지와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세계 챔피언 T1의 대결이었다. 첫 세트에서 T1이 승리할 때만 해도 월즈 우승의 명성과 위엄이 롤파크를 휘감았지만, 이내 LCK 끝판왕 젠지의 탄탄한 조직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3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2024 LCK 스프링 개막전 T1-젠지 대결을 시청하고 있다. LCK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세 번째 세트를 펼치고 있는 T1과 젠지. LCK 유튜브 공식 채널 갈무리

인생을 5글자로 하면 ‘제오페구케’. T1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LCK 생중계 화면에 잡혔다. LCK 유튜브 공식 채널 갈무리

18일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디플러스 기아, KT롤스터-피어엑스 경기가 이어진다.

오는 3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에 진행하는 2024 LCK 스프링은 주중 경기는 오후 5시, 주말 경기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정규 리그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한다. 

종로=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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