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보다 재밌다.”
“오늘이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인가요?”
LCK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2024 LCK 스프링 개막전을 함께 호흡한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은 열광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다”고 T1과 젠지, 젠지와 T1의 개막전을 평가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펼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개막일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패-승-승’ 대역전극으로 T1을 꺾었다.
LCK ‘쓰리핏’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젠지와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세계 챔피언 T1의 대결이었다. 첫 세트에서 T1이 승리할 때만 해도 월즈 우승의 명성과 위엄이 롤파크를 휘감았지만, 이내 LCK 끝판왕 젠지의 탄탄한 조직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18일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디플러스 기아, KT롤스터-피어엑스 경기가 이어진다.
오는 3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에 진행하는 2024 LCK 스프링은 주중 경기는 오후 5시, 주말 경기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정규 리그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한다.
종로=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