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 ‘첫 참석’ 한동훈, 쌍특검·이태원 특별법 논의

의총 ‘첫 참석’ 한동훈, 쌍특검·이태원 특별법 논의

이태원참사 특별법,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통과

기사승인 2024-01-18 09:13:22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쌍특검법’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는 야당이 강행 처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골자는 참사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을 독립적으로 진상규명하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특조위원은 국회가 추천하는 11명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실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정당 및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거부권을 행사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사건) 대응 방안 관련 의견 수렴도 이뤄질 전망이다. 쌍특검법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난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다.

국민의힘은 이번 임시회에서 쌍특검법을 재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검토 중이다.

16일 발표한 ‘공천 룰’도 논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의총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처음으로 참석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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