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 ‘전국달성자랑’의 시리즈 코너 ‘맛나는 달성 40대편’을 게재했다.
맛나는 달성은 연령대별 시민 취향에 맞춰 지역 관광지 및 숨겨진 맛집을 알리는 콘텐츠다.
이번 영상에서는 ‘애정’이 크리에이터 활동 시작 후 처음으로 리포터 역할에 도전해 진행을 맡았다.
유튜브 구독자 315만을 보유한 애정은 한국은 물론 일본, 인도, 미국 등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음식을 먹는 소리를 정교하게 살려 재미를 더한 ‘ASMR(소리로 뇌에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을 주는 콘텐츠)’ 먹방 영상이 주특기다.
콜센터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먹방에 도전하게 돼 벌써 4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는 독특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달성군은 ‘애정’의 이 같은 친숙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지역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판단해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
‘애정’은 맛나는 달성 코너를 통해 구지면 도동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전한다.
촬영 당일 내린 눈과 애정의 밝은 표정이 어우러져 영상미를 더한다.
또 다양한 맛집이 모여 있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칼제비, 전, 어묵 등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 음식으로 본업 ‘먹방'을 선보인다.
이어 ‘애정’은 현풍읍 한훤당고택 내 카페에서 크림이 가득 올라간 음료와 함께 가래떡 츄러스를 맛본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인 한과류 ‘K디저트’ 먹방은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우아한 한옥을 배경으로 한 ‘애정’의 진행은 달성군의 매력을 알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애정’이 출연한 맛나는 달성 영상은 이달 하순 한 편 더 게재될 예정이다.
후편에서는 하빈면 육신사와 인근의 숨겨진 맛집 방문기가 그려진다. 유튜브 검색창에 ‘달성군청'을 검색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유명 유튜버 ‘애정’과 달성군의 합작 영상을 통해 젊은 세대는 물론 해외에도 달성군 관광지가 널리 알려질 수 있길 바란다”며 “달성군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놀거리가 가득하다. 달성군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