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방인구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의 시대를 맞아 지역과 대학의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학팀 신설에 따른 경산시의 대학교 재정지원 공모사업 추진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지역과 대학이 직면한 위기의 시대에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고, 동반 성장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강학 부시장은 “지방인구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 대학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서 직장을 얻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순환구조 마련을 위해 경산시와 대학이 서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지역 대학이 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1월 1일 자 조직개편을 통해 ‘대학팀’을 신설하는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