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학부생들, 한방제 코로나 완화 근거 밝혀

호서대 학부생들, 한방제 코로나 완화 근거 밝혀

SCIE저널 논문 발표로 국제학계 주목

기사승인 2024-01-24 10:14:00
호서대 학생의 SCIE저널 논문이 한방소염제 은교산의 COVID-19 증상 완화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처음 규명해 국제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 논문은 호서대 식품공학과 김승환, 제약공학과 정경민씨 주저자로 ‘Modulating effect of Eunkyo-san on express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in human mast cells’ 제목으로 SCIE저널 ‘In Vitro Cellular & Developmental Biology – Animal’에 최근 게재됐다. 은교산은 금은화, 연교, 길경 등 약용식물을 통해 인후통, 기침, 두통, 발열 등 호흡기 증상에 활용되는 한방제제이다.

김승환, 정경민씨는 “교수님 지도로 이번 연구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식품 및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서대 식품공학과 김승환, 제약공학과 정경민씨(왼쪽부터). 호서대

지도교수인 식품공학과 정현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호서대 Crew’의 일환으로 학과가 다른 학생들이 서로 함께 다학제적으로 협력해 맺은 결과”라면서 “학생들은 은교산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풍 및 감염 예방 효과 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연구가 향후 임상실험 등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서대 Crew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구성원들이 팀을 만들어 기존의 학제를 벗어나 학문적 경계를 허물고 학생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아산=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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