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서울 서초을 출마를 선언했다.
홍 원내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오늘 서울 서초구(을) 제22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초는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첫 순간들을 함께한 소중한 곳”이라며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만난 서초로 다시 돌아왔다”고 썼다.
홍 원내대표는 “처음 국회의원을 도전했을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2022년 7월, 서초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서초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서초구민 여러분들께 저의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묵묵히 뛰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되새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쌓은 실력과 능력, 모두 서초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선 국회의원으로 원내 제1당 원내대표, 집권 여당의 정책위의장, 민주연구원장, 수석대변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거치며 단단한 실력과 능력을 쌓아왔다”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맡은 일은 확실하게 해내는 홍익표가 서초에 기분좋은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또 “그 과정에서 서초구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늘 함께하며, 소통의 문을 더욱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홍 원내대표는 앞서 서초을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22대 총선에선 이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다.
현재 서초을 국회의원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다. 서초을은 1987년 개헌 이후 단 한 번도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는 지역이다. 서울·수도권에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지난 21대 총선(2020년) 때도 민주당은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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