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올해 첫 회기인 제344회 임시회를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와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개의되는 제1차 본회의는 도지사와 교육감의 업무보고와 5분 자유발언으로 진행된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사과 수입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과수농가 지원책 마련 등 농업정책 방향의 개선을 주문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의안은 전체 22건으로 민생 관련 조례안 등 21건과 지역 문화예술 공간인 경북예술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경북예술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1건이다.
접수된 안건은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 1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천의료원장의 인사청문회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해 본회의에 보고할 방침이다.
배한철 의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의회가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민생회복을 위한 입법정책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민생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배 의장은 그러면서 “경북도가 결연한 각오로 추진하는 초저출생 극복과 K-U시티 사업 등 ‘경북형 사업’에 도의회가 적극 협력해 도민의 복리증진에 힘을 보태겠다”며 “도정과 교육행정의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의회와 경북도, 경북도교육청이 파트너로서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