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2024년 학교 미세먼지 관리 계획’을 교육지원청과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 미세먼지 관리 계획은 △미세먼지 관리 기반 조성 △미세먼지 대응 교육 활동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학교 미세먼지 대응 상황 모니터링과 평가 등 4개 영역으로 이뤄졌다.
우선 미세먼지 관리 기반 조성을 위해 교육청 내 미세먼지 실무대응반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현장 상황을 점검·조치하는 등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미세먼지 대응 교육 활동 강화를 위해 학기 초 모든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위해성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행동요령은 ‘맛쿨멋쿨TV’에서 ‘미세먼지 안전한 해소 방안’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 3만 4558대를 보급하고, 7개교 121실에 전열 교환 환기장치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실내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10개교에 옥외 체육관을 확충하고, 등·하교 시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안심 학생 맞이 공간(실외 부스)을 23개교에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대응 상황 점검과 모니터링을 위해 모든 학교에서 학교 자체 자율 점검과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연 2회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박동필 교육안전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대응으로 학생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교 공간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유지·관리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