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11월 인도서 열릴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준비 본격화

킨텍스, 11월 인도서 열릴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준비 본격화

인도 시장 진출 위한 플랫폼 ‘야소부미 전시장' 운영권 따내고 활용 나서

기사승인 2024-01-29 14:00:53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내 대표 전시장인 킨텍스는 오는 11월 인도 뉴델리의 야소부미 전시장(사진)에서 개최할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준비에 본격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KoINDEX는 킨텍스 출자기관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킨텍스, 메쎄이상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킨텍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해외 운영권을 획득했던 야소부미 전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장시켰다. 야소부미는 킨텍스에서 20년 운영권을 획득한 인도 정부의 주력 전시장으로 뉴델리에 위치한다.

킨텍스는 야소부미 전시장을 적극 활용해 국내 전시회의 글로벌화와 수출개선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oINDEX를 추진하고 있다.

KoINDEX는 한국과 인도의 주요 산업을 색인(INDEX)처럼 볼 수 있는 종합산업전시회로 ▲의료 ▲뷰티 ▲식품 ▲스마트테크·게임 ▲안전·스마트시티 ▲환경·에너지 ▲건축·공조시스템 등 8개의 유망산업별 전문전시회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바이어 유치와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역량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 들어 KoINDEX에 주요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KOTRA 서남아지역본부(뉴델리무역관)와 주인도한국대사관에 이어 인도 전역에 30만개 회원사를 보유 중인 현지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산업연맹(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도 방문했다.

킨텍스는 KoINDEX 추진을 위해 담당조직을 신설해 이번 협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및 한-인도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대표이사는 “인도는 인구수 세계 1위, 경제규모 세계 5위의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신흥 국가”라며 “킨텍스는 이번 KoINDEX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야소부미 전시장을 적극 활용해서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oINDEX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s://koindex.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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