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는 29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손동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진안군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손동규 의원은 “지속가능한 산림 생태계 건강 유지, 올바른 등산 문화 확산과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등산·트래킹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이 필요하다”며 건의안 제안이유를 밝혔다.
손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진안군은 국토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이자 남한 유일의 산간고원지대로 국립등산학교 조성의 최적의 장소”라며 “열악한 지자체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공립이 아닌 국립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의안에는 ▲등산학교조성 사업비 국비 전환 촉구 ▲서부권 등산학교 진안군 유치를 촉구했다.
진안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와 산림청,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진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