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설 명절 맞아 광고비 증가 전망

코바코, 설 명절 맞아 광고비 증가 전망

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102.8... 통신·식품·의료기기 주도 예상

기사승인 2024-01-30 17:03:29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 이하 코바코)는 2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orea Advertising Index)를 102.8로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코바코에 따르면 2월 KAI는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103.9), 신문(103.9), 라디오(103.0)의 광고비가 1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2월 매체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코바코

업종별로는 스마트폰 등 ‘컴퓨터와 정보통신(106.7)’, 치킨 등 ‘식품(103.6)’, 의료기기를 비롯한 ‘제약 및 의료(102.9)’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이유를 2024년 새해 설맞이 신규 캠페인 진행으로 인한 광고 증대를 꼽았다.

전월 대비 2월 '업종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코바코

그동안 본 조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달 1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동향지수는 99.8이며, 그 전월에 조사한 1월 전망치는 100.2로 실제 지출한 광고비와 조사 결과의 차이가 대동소이함을 보였다. 

월별 광고경기 동향(실제 지출 광고비 지수)과 전망지수. 코바코

한편,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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