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에는 구미시가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된 만큼 SK실트론, KEC, ㈜원익큐엔씨, ㈜에이텍솔루션, 네온테크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은 물론 수도권 소재 100여 개 기업,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참가해 구미시 투자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으며, 김영식 국회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청 투자유치팀장이 구미시 투자환경과 기업지원 시책을 발표해 수도권 투자에 대비한 구미시 투자의 이점을 강조했으며, 이현권 추진단장은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소개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 도시로 지정돼 ▲투자유치 진흥 기금 조성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신속 착공 ▲30만 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미시는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 신공항과 10㎞에 인접한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풍부한 용수와 안정적 전력망 등 최적의 산업입지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244개 기업에서 2조 20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산단 5단지) 1단계 공장용지를 완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원익큐엔씨 백홍주 대표이사는 “구미시는 첨단 전략산업 거점도시로서 그야말로 모든 역량을 갖춘 최적의 투자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제는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눈을 돌려야 할 시기”라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해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 국책 프로젝트를 유치한 데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구미시에 투자하는 기업에 더욱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