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을 비롯한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5일 최대 20cm 이상 눈이 쌓이는 등 폭설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 이상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영서 남부와 영동 북부에도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쌓이고 있다.
이날 10시 기준시까지 도내 주요지점에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27.3㎝(고성), 조침령 16.2cm(인제), 오색 12.5cm(양양), 구룡령 18.9cm(홍천), 도계 (삼척)17.4cm, 설악동(속초) 20cm, 태백 11.3cm, 달방댐(동해) 10.3cm, 삽당령(강릉) 19.1cm 등이다.
현재 강릉, 속초, 횡성, 평창, 정선,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태백을 비롯한 강원 북부 등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cm, 강원 동해안 5~10cm, 강원 내륙은 2~7cm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