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탄소없는 마을...'별천지 생태마을'로 새롭게 탄생 [하동소식]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별천지 생태마을'로 새롭게 탄생 [하동소식]

기사승인 2024-02-06 09:48:53
경남 하동군이 환경부로부터 제34호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탄소없는마을'의 이름을 '별천지 생태마을'로 변경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환경부의 권고에 따라 진행됐으며 자연 보전과 생태 관광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조치다. 국가생태관광지 선정은 환경부장관이 주도하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 문화 이해 등 여러 기준에 부합하는 지역이 선택된다. 


현재 경남도 내에는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밀양 사자평 습지와 재약산, 김해 화포천 습지, 창원 주남저수지, 하동 별천지 생태마을 등총 6개의 국가생태관광지가 있으며 그 중 하나인 별천지 생태마을은 백두대간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이 마을은 이미 두 차례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앞으로 3년 간 다양한 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반 시설 설치와 관리, 해설사 양성 및 주민 교육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별천지 생태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포함한 넓은 범위에서 생태 관광 사업이 확장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별천지 생태마을의 발전은 단순히 한 마을의 변화를 넘어서 경남도와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이곳을 중심으로 한 생태 관광 거점 육성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함께 자연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2024년 '귀농·귀촌 알림이' 동네작가 모집

경남 하동군은 귀농·귀촌 생활에 관심 있는 도시민과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2024년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PC를 활용해 글 작성·이미지 편집이 가능하고 귀농·귀촌 및 농촌지역의 가치 발굴에 관심이 있는 하동군민으로 5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블로그·페이스북 등 개인 SNS 운영 중인 자, 관련 전공 또는 직종 종사자, 경력자 등을 우선순위로 선발한다.


동네 작가는 농촌 생활과 영농현장, 귀농·귀촌인 성공 정착 사례, 우리 마을 소개, 귀농·귀촌 정책 및 프로그램 안내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와 개인 SNS 또는 하동군 공식 블로그에 올리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 하동군 동네 작가는 귀농·귀촌 대표포털 그린대로에 게재글 186건, 조회수는 총 1만9467회로 수준 높은 지역 정보를 알리며 예비 귀농·귀촌인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네 작가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하며 콘텐츠 1건당 3만6000원의 원고료를 월 최대 3건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확인해 오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동네 작가를 통해 도시민에게 하동의 지역 정보와 농촌 생활을 생동감 있게 홍보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 생활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전국적인 귀농·귀촌 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 2022년 1118명에서 2023년 1652명으로 무려 47%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귀농인의 집 조성, 주택 수리비 지원 사업, 농지 임차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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