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은 국제현장 캠퍼스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인제대는 이번 협력으로 라오스의 보건의료 교육 수준 향상과 인제대 글로벌 교육 역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국제협력대학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두 기관은 글로벌 온사이트 캠퍼스 구축으로 현지에서 직접 국제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협력 강화를 위해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최근 라오스를 방문해 국립보건과학대학교 분톰 사몬트리 총장을 만나 국제현장캠퍼스 운영 계획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전 총장은 라오스 파이완 케오파세우스 보건부 차관을 만나 글로컬대학 국제현장캠퍼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민현 총장은 "이태석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제개발협력사업 확대로 인제대는 글로벌 교육 협력 선두 주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아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으로 라오스는 물론 아세안 지역 보건의료 교육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제대는 지난 5일 개최한 '제6차 LAIN-LUPIC 워크숍'에서 라오스 간호대학 교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간호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토론을 이어갔다.
인제대는 2019년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주최한 '국제협력대학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라오스 간호 인력의 역량 강화와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라오스 유일한 4년제 간호대학 학생과 교원들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