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체계 마련

경북도,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체계 마련

도‧시군,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상황실 가동
응급의료기관 30개소, 공공의료기관 6개소, 보건기관 538개소 연장 운영

기사승인 2024-02-14 01:16:52
(경북도 제공) 2024.02.13.

경북도가 13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에 나섰다. 

우선 집단휴진 시 원활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도 및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응급의료기관 30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의료원 4개소, 적십자병원 2개소, 보건소 등 보건기관 538개소는 평일 2시간 및 토요일 연장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병원별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의료계 집단휴진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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