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의, 오투리조트 스키장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 건의

태백상의, 오투리조트 스키장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 건의

기사승인 2024-02-15 19:38:11
강원 태백 오투리조트.
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성율)는 15일 오투리조트의 스키장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태백시번영회(회장 김재국), 중앙로상가번영회(회장 전영수), 태백시파크골프협회(회장 안도영)와 공동 건의했다.

태백상의에 따르면 최근 생활체육인 파크골프 인기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타 지역에서는 파크골프장을 경쟁적으로 조성하고 있지만 태백시는 마땅한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부지가 없는 실정이다.

또 3월부터 11월까지(봄, 여름, 가을) 휴면하고 있는 스키장 슬로프를 활용하여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면 9개월은 파크골프장으로 겨울철 3개월(12월~2월)은 스키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4계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오투리조트에 있는 스키장 초보 코스를 활용하여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36홀 정도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어 이로 인해 파크골프 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고원관광 레저도시를 표방하는 태백에 파크골프 회원들과 가족들의 방문을 유도하여 골프장, 콘도 등 오투리조트 이용과 연계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기존 인력으로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이 용이할 것으로 예측되고, 곤돌라와 함백산 등산로를 연계한 관광객 증가로 오투리조트와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며, 오투리조트와 부영아파트 임·직원 및 입주자 후생복지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태백상의 함억철 사무국장은 “파크골프 대회를 유치하려고 해도 제대로 마련된 파크골프장 시설이 없어 대회 유치를 못 하는 실정이다. 오투리조트에서 관심을 갖고 사업이 진행된다면 침체 된 태백지역 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고, 오투리조트의 골프장과 콘도 등 리조트 사업에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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