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앞두고 내부통제 강화 및 시스템 고도화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앞두고 내부통제 강화 및 시스템 고도화

기사승인 2024-02-20 15:25:29
DGB대구은행 본점.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내부통제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준법감시인으로 이유정 상무를 선임했다. 변호사인 이 상무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에서 각종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금융감독원의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인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요시스템에 대한 ‘개인화된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은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도입을 통한 자점감사(각 영업점에서 처리한 업무가 규정·지침을 준수했는지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것) 자동화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도 도입했다.

더불어 그룹 내부통제업무 전산화를 통한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내 준법감시 체계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그룹 내부통제시스템 ‘iM All Right’ 시스템도 구축해 수작업으로 분산화됐던 업무를 통합해 전산으로 일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새해 고도화된 내부통제제도 안착을 위한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 전문화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위한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해 시중은행 전환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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