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잘한다’ 48.8%·‘이재명 잘한다’ 38.9% [쿠키뉴스 여론조사]

‘한동훈 잘한다’ 48.8%·‘이재명 잘한다’ 38.9% [쿠키뉴스 여론조사]

중도층서 한동훈 긍정 42.8% vs 이재명 긍정 43.5%

기사승인 2024-02-21 06:05:01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여야 대표들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부정평가가 엇갈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보다 높은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평가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비대위원장의 대표직 수행에 대해서도 물은 결과 ‘잘 한다’는 평가가 48.8%로 나타났다. ‘아주 잘하고 있다’ 36.4%, ‘다소 잘하고 있다’ 12.4%였다. 

‘잘 못한다’는 평가는 45.4%로 나타났다. ‘아주 잘못하고 있다’ 34.2%, ‘다소 잘못하고 있다’ 11.2%, ‘잘모름·무응답’ 5.8%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에서 부정평가가 58.9%로 가장 높았다. 50대 51.5%, 18~29세 50.8%, 30대 45.3%, 60대 37.9%, 70대 23.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68.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부산·울산·경남 57.4%, 인천·경기 46.7%, 충청권 46.5%, 서울 43.1%, 호남권 30.2%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69.2%로 높계 집계됐다. 반면 중도층(51.6%)과 진보층(67.3%)에서는 부정평가가 앞섰다.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같은 대상에게 이 대표의 대표직 수행을 물은 결과 ‘잘 못한다’는 평가가 55.3%로 나타났다. ‘아주 잘못하고 있다’ 42.4%, ‘다소 잘못하고 있다’ 12.9%로 집계됐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8.9%에 그쳤다. ‘아주 잘하고 있다’ 21.9%, ‘다소 잘하고 있다’ 17.0%로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은 5.9%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65.2%), 70대 이상(66.0%)에서 반수를 넘겼다. 뒤이어 50대 55.0%, 30대 51.6%, 18~29세 51.3%, 40대 44.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61.6%)에서만 이 대표의 대표직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구·경북 70.8%, 부산·울산·경남 59.9%, 서울 56.6%, 인천·경기 54.2%, 충청권 53.4%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74.3%)와 중도층(49.8%)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진보층(60.2%)는 이 대표의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3%), 무선 ARS(89.7%)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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