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총 1억원을 들여 친환경 상토, 비료, 약제 등 농자재와 우렁이 구입비 등(1㎡당 260원)을 지원해 43.1ha 규모의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쌀재배단지 및 농가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당해연도 인증받은 친환경 인증서와 친환경 농자재 구입 영수증, 자조금 납부영수증을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비용을 지급받게 된다.
시는 올해 생산된 친환경 쌀을 하반기 각 지역농협에서 관할 학교급식에 필요한 소요량을 확정 후 내년도 학교급식으로 연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쌀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이번 지원사업은 농가의 친환경 농업 실천 의욕 고취 및 친환경 농업 파급효과를 높이고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을 공급하여 관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먹거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