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언론탄압 저지”…새미래 이낙연, 인재 3인 영입

“尹언론탄압 저지”…새미래 이낙연, 인재 3인 영입

언론·종교·미래농업 분야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장하나 목사, 강상훈 청년농업가 등 발탁

기사승인 2024-02-22 10:29:52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가 언론, 종교, 미래농업 분야에서 22대 총선 인재를 새롭게 영입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2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3차 영입인재로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장하나 브릿지처치 담임목사,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 전 논설위원은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 미래전략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동아일보 역사상 첫 여성 산업부장을 지낸 기록의 보유자”라며 “옛 민주당 시절 저를 도와 일을 하신 분인데 어떤 분들은 새로운미래 합류를 마다하고 떠나셨지만 신 논설위원은 다시 저와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 전 논설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과 공영방송 사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도덕적 새 정당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 논설위원은 “진실을 추구하고 독립적으로 권력을 감독하며 오로지 시민에게 충성하는 게 참된 언론”이라며 “언론을 언론답게, 언론을 다시 국민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하나 브릿치처지 담임목사는 방송인으로 유명한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의 장녀이다. 장 목사는 중앙대학교와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목사 겸 사진관과 식당, 병원, 의료기기 법인 등을 운영하는 사업가다. 

장 목사는 이날 “대전 유성구을 출마를 희망한다”며 영입된 인재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한 집에서 두 명이나 목사가 정치에 나서냐고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교회 안이 아니라 바깥의 일에 적극 참여해 세상을 좋게 하는 일에 발 벗고 나서고 싶었다. 부정과 분열이 아닌 긍정과 화합을 꿈꾸는 마음으로 정치에 입문했다”고 했다.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는 현재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애플수박을 생산하는 농업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강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후계 농업 경영인이자 청년 농업인이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 대표는 “수도권 집중화가 계속되는 동안 지방은 학교 신입생 수가 5명이 채 되지 않고 청년회장 나이가 50대를 넘어가는 등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국가 경제성장률이 높아질수록 농촌인구가 반비례하는 지방 소멸 가속화의 상황을 바꾸는 데 일조하고 정치권에서 농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나가야 된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내일(23일)은 많은 분이 아실만 한 분이 새로운미래 영입인재로 소개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주목할 만한 인재를 소개해 드리기 위해 영향력 있는 인재를 꾸준히 영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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