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3일 창당대회…상징색은 ‘광주 하늘’

‘조국혁신당’ 3일 창당대회…상징색은 ‘광주 하늘’

공식 당명 조국혁신당
대표색은 트루블루

기사승인 2024-02-29 17:14:38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쿠키뉴스 자료사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신당의 공식 당명이 ‘조국혁신당’으로 결정됐다. 당 상징색은 광주(光州)의 하늘을 뜻하는 ‘트루블루’다. 더불어민주당 상징색과 유사한 색상이다.

조국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정식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준위 관계자는 “제안받은 당명 중 ‘조국’이 포함된 당명이 전체의 77.8%에 달했으며 ‘민주’ ‘미래’ ‘개혁’ ‘혁신’ 등이 포함된 당명이 38.2%, ‘국민’ ‘시민’ ‘우리’ 등이 포함된 것이 18%”라고 밝혔다.

당 상징 색상은 ‘트루블루’를 대표색으로 하고, ‘코발트블루’와 ‘딥블루’를 함께 쓴다. 트루블루는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고, 코발트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고 창준위는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로고(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로고(오른쪽).

창준위 관계자는 “당색으로 정한 트루블루는 짙은 파란색으로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하는 색”이라며 “조국혁신당의 최우선 과제인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 삶에 안정감을 돌려드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3월3일 창당대회에서 영입 인재 2호와 총선 공약을 발표할 방침이다. 조국 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 25일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인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 인재 1호로 발표했다.

1998년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공채 출신인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도 이날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황운하 민주당 의원이 지난 2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조국혁신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국신당’은 당명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조국(의)민주개혁(당)’ ‘조국(의)민주개혁행동(당)’ ‘조국민주행동(당)’ ‘조국을위한시민행동(당)’ ‘조국민주당’ ‘민주조국당’ ‘조국개혁당’ ‘조국혁신당’ 등 명칭은 사용 가능하다고 답신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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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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