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출범…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野,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출범…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이재명 “尹 폭주 막기 위해 힘 합쳐야”
용혜인 “정부여당 심판해야”

기사승인 2024-03-03 16:27:37
윤영덕(왼쪽부터)·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위성정당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함께 참여한다.

더불어민주연합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윤영덕 민주당 의원과 백승아 영입인재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바라고 퇴행을 찬성하지 않는 모든 국민과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꿈과 퇴행해선 안 된다는 사명감이 모두 힘을 합쳐야 책임을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진보하는 나라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하지 않겠냐”며 “지금 바로 이 순간이 힘을 합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역시 “우리 연합의 승리가 윤 정권의 폭정을 끝내고 개혁정치로 국민을 구할 유일한 길”이라며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을 넘어 부끄러워하는 능력도 상실해버린 정부여당을 심판하자”고 전했다.

아울러 “채 2년도 되지 않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정권이 오로지 최고권력자를 지키는데 혈안이 된 비정상적인 나라가 됐다”며 “심판하고 또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