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이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을 운영 중인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 지분 5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의대 입시 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목적으로 해석된다.
4일 디지털대성은 공시를 통해 계열회사인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취득예정 주식 수는 200만주로 지분율 50%에 해당한다.
취득금액은 외부평가기관의 주식가치산정 결과를 고려해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득 예정일은 오는 8월 말이다. 이번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은 디지털대성 자회사로 편입된다.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은 강남대성기숙학원의 의대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매출은 지난 2020년 235억원에서 2021년 244억원, 2022년 28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는 “교육 업계에서 의대 입시 역량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의대 입시 경쟁력 강화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