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등 [수성소식]

‘수성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등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4-03-05 17:30:40
수성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참석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28일 ‘수성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종배 민간위원장 등 위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2023년 추진실적 및 2024년 협의체 운영 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3 연차별 시행 결과 심의 등 주요 안건 논의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수성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수성구형 복지 모델 개발을 목표로 ▲지역복지 발전 포럼 ▲복지정책 제안 ▲지역복지 우수사례 공모사업으로 구성된 ‘희망수성 복지아카데미’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기치 아래 위기가구 등 지역 현안 문제를 두고 주민 스스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마을복지계획을 확대 추진한다.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게 동(洞) 협의체 주도로 동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또 주민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사업과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2023~2026)을 차질 없이 수행해 ‘더불어 행복한 with 수성’ 구현을 앞당길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관 연계와 협력을 통한 사회보장 체계를 지금보다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구민이 더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인근에 설치된 다국어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현수막. 수성구 제공

수성구,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다국어 현수막 게시


대구 수성구는 외국인 거주자에게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법을 안내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함께 표기한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현수막을 게시했다.

지난해 수성구가 불법투기로 적발한 767건 가운데 외국인 적발 건수는 총 12건으로 재작년 7건보다 7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인 종량제 봉투, 재활용 폐기물 분리배출이 아직 제도화되지 않은 나라의 외국인이 이러한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의도치 않게 불법투기 주범이 되는 경우도 더러 생겼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지난달 28일 황금2동 복개도로를 비롯해 대구한의대, 수성대 등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다국어 불법투기 금지 현수막을 설치했다.

수성구는 홍보와 더불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과 예방 활동도 꾸준히 펼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현수막 설치를 계기로 외국인,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해 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매호천 환경정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수성구, 기후변화에 따른 해충 급증 대비 매호천 환경정비


수성구는 지난달 28일 깔따구 등 해충 확산에 대비해 매호천 환경을 정비했다.

최근 기온상승으로 도심 속 휴게공간인 매호천에 해충이 급격히 늘어나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수성구 감염병관리과와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 수성구새마을협의회, 통우회 등 민관이 함께 유속이 느려 물이 고인 구간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하천 주변을 청소했다.

수성구는 앞으로 공원·야외 화장실, 경로당, 하수구 등 취약지 대상 모기 유충구제에 집중하고 유충서식지도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집 주변 화분, 소형 용기에 고인 물 제거 등 구민이 동참하면 선제 방역에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해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방역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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