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선거 박경호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9일 대덕구 중리동에서 국힘 예비후보와 당직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호 민심캠프'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민 의원, 양홍규 후보, 조수연 후보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물론 충북 영동·옥천·괴산 지역의 박덕흠 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이상민 의원은 축사에서 "박경호 예비후보는 인격과 능력이 출중하다"고 치켜세우고 "부정과 부조리를 바로 잡는 것은 민주시민이 할 일이고 이 국가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한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구)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충남 공주⋅부여⋅청양),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안철수 의원(성남시 분당구갑), 새미준 이영수 회장 등이 축전을 보내 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정질서가 무너져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검수완박으로 검찰의 수사권이 무력화되고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를 위한 방탄이 되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덕 재창조'를 슬로건으로 △조차장 부지 매머드급 종합개발 △노후산단 첨단융복합 산업단지로 재개조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추진 △대덕구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약속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박 후보는 대청댐 수몰민 출신으로 대전대흥초, 북중, 서대전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공직에 입문하여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대전지검 특수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