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복권기금 활용한 수직정원 설치로 일자리 창출 [하동소식]

하동군, 복권기금 활용한 수직정원 설치로 일자리 창출 [하동소식]

하동시니어클럽 통해 어르신 일자리 마련·공기 질 향상까지 일석이조

기사승인 2024-03-12 13:03:03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경상남도 '2023년 복권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설치한 수직정원을 운영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복권기금 지원사업은 복권 판매액의 일부로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하동군은 하동시니어클럽 내 수직정원 봉사 사업단을 구성해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하동군치매요양원, 치매안심센터, 화개어린이집 등 9개소에 수직정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수직정원 봉사 사업단은 수직정원 설치와 스마트팜 내 미세먼지 저감 식물 재배·관리업무를 담당하며 그 외 물주기와 화분 교체 등 관리업무는 수직정원이 설치된 시설에 근무하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맡는다. 

복지관 관계자는 "실내에 아이비, 호야, 스킨답서스 등 공기정화식물을 공기정화 숯 화분에 담아 설치하니 이용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좋다. 맑은 공기와 자연을 담은 선물을 잘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박혜정 하동시니어클럽 관장은 "수직정원 보급사업으로 하동시니어클럽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복지시설 공기 질을 향상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수행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현재 23개 사업단에 공익형 965명, 사회서비스형 161명, 시장형 42명 총 1168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제5회 하동군수배 영·호남 사회인 야구대회 성료

경남 하동군은 지난 10일 '제5회 하동군수배 영·호남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을 하동군 양보 야구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구연 도의원, 신재범·강대선 군의원, 하동군 정현표 문화환경국장, 김우열 체육회장 및 다수의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하동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하동과 인근지역의 야구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2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영·호남 4개 시·군(하동군, 남해군, 진주시, 여수시)에서 200여 명(8팀)의 선수·임원이 참가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오는 7월까지 약 5개월간 8개 참가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며 대한야구협회 야구 규칙과 경남소프트볼야구협회 경기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7회 경기로 하되 4회에 10점, 5회에 8점, 6회에 7점 차이일 경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종료한다. 

주최 측은 대회 종료 후 우승팀부터 4위 팀까지 순위별 트로피와 상금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 20만원을 시상한다.

박이진 하동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참가팀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값진 승리를 얻길 바라며, 야구 동호인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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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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